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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KB금융그룹 IR부를 맡고 있는 권봉중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2022년 상반기 실적발표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번 실적발표회는 그룹의 CFO를 맡고 계시는 서영호 전무님과
그룹의 임원분들께서 참석하고 계십니다.
오늘 발표 순서는 2022년 상반기 실적에 대해서
서영호 전무님께서 발표하실 예정이고,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전무님께서 1분기 실적에 대해서 발표해 주시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KB금융그룹 CFO를 맡고 있는 서영호 입니다.
2022년 상반기 실적발표회에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영실적 발표에 앞서,
그룹의 주요 경영성과에 대해 간략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2022년 2분기 그룹 당기순이익은 1.3조원을,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11.4% 증가한
2.8조원을 시현하였습니다.
그룹의 ROCE는 2022년 상반기 기준 12.5%로
안정적인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연환산 주당순이익, EPS는 약 14,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하여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일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당 500원의 분기배당을 결의하고,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1,500억원 규모의 보유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로써 당사는 올해 총 3천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으로,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에 기반하여
일관되고 차별화된 주주환원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고
한국경제도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3高 현상이 지속되면서
은행업의 수익성 저하와 Credit Risk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당사는 내실위주의 경영과 선제적인 리스크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이번 분기에는
GDP성장률, 기준금리, 환율 등 각종 지표들을 보수적으로 추정한
미래경기전망과 위기상황분석에 따라
약 1,210억원의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였습니다.
이러한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을 통해
꾸준히 손실흡수력을 제고해 온 결과
현재 그룹의 NPL커버리지비율은 222.4%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업계 최고는 물론 글로벌 기준으로도
높은 수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당사는 지난 5월
대내외 경제여건과 향후 발생가능한 리스크 요인들을 반영하여
그룹차원의 Stress Test를 실시한 결과,
GDP성장률이 -6.3%에 이르는
IMF수준의 극심한 경기침체를 가정한 시나리오 하에서도
그룹의 자본적정성은 규제 기준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KB의 우량한 재무건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리딩금융그룹으로서
경기둔화와 금리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월부터는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에 대비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경감하고자
차주 상환여건에 따라 최장 10년까지 원리금분할상환으로 전환해주고
원리금상환을 유예하는 거치기간도 둘 수 있는
‘코로나19 특례운용 장기분할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실질적인 연착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한국씨티은행의 개인신용대출 대환 제휴은행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KB의 차별화된 가계대출 전문성과 고객신뢰를 입증한 것이며,
상반기 대출성장이 다소 부진한 상황에서
향후 가계대출 성장에 일정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경영실적을 상세히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KB금융그룹의 2022년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3,035억원,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11.4% 증가한
2조 7,566억원을 시현하여,
매크로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그룹의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증명하였습니다.
다만,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0.3% 감소하였는데,
이는 이번 분기에 보수적인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하여
선제적으로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고
은행 법인세 환입 등 1분기 일회성 이익이 소멸된 데 주로 기인하며,
이러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인 이익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2.4% 감소한 수준입니다.
주요 부문별로 세부실적을 말씀드리면,
2022년 상반기 그룹 순이자이익은 5조 4,418억원,
2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 7,938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18.7%, 전분기 대비로는 5.5%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주로 금리상승에 따른 대출자산 Repricing 효과로
순이자마진이 확대되고, 여신성장 효과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2분기 그룹 순수수료이익은 8,7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4% 감소하였고,
상반기 누적기준으로는 1조 7,899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로도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올해 들어 국내외 금융시장이 침체되면서
주식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감소하고
전반적인 금융상품 판매 위축으로
신탁, 펀드 판매 실적도 부진해지면서
그룹 수수료이익이 다소 축소된 상황입니다만,
그동안의 비즈니스 다변화와 경쟁력 강화 노력의 결실로
수수료이익 창출 체력은 과거 대비 한 차원 높아진 것이 사실이고,
특히, IB비즈니스는 확고한 시장지위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그룹의 IB수수료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약 2배 확대되었고
증권의 경우 DCM은 물론 ECM, M&A 및 인수금융 등
각종 리그테이블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기타영업손익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 들어 그룹의 기타영업손익은
시장금리 상승으로 채권운용 손실이 확대된 가운데
환율 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으로
증권 ELS 관련 운용손실과 CVA평가손실이 발생하는 등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외환 관련 실적이 축소되면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다만, 보험손익의 경우에는
손해보험의 손해율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생명보험의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양호한 실적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환율을 비롯하여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당사는 당분간 방어적 운용 기조를 유지하고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탄력적인 포지션 전략을 통해
실적 안정성을 제고하고자 합니다.
2022년 상반기 그룹 일반관리비는 3조 4,459억원으로
그룹차원의 Digitalization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인건비를 비롯한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하는데 그쳐
비교적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다만, 2분기 일반관리비는
광고선전비 증가와 제세공과금 납부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3.7% 증가했습니다.
2분기 그룹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331억원을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2,030억원 다소 큰 폭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번 분기 중 보수적인 미래경기전망 시나리오를 반영하여
약 1,210억원의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고
1분기의 거액 충당금 환입 영향이 소멸된 영향으로,
이러한 특이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충당금은
약 2,100억원 수준입니다.
상반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4,632억원으로
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자산성장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였으나
경상적으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음 페이지에서는 주요 재무지표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2022년 상반기 그룹 ROCE는 12.49%를 기록하여
견조한 핵심이익 증가와 비용 관리의 결실로
10% 이상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2년 6월말 기준 은행 원화대출금은 323조원으로
3월말 대비 0.4%, 전년말 대비 1.2% 증가하여
전반적으로 여신성장은 저조한 상황입니다.
기업대출은 6월말 기준 157조원으로
3월말 대비 2.1%, 전년말 대비 5.5% 증가하여
분기별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 중소법인대출이 전년말 대비 약 4조원 증가하며
중소기업 여신성장을 견인하였고,
대기업대출은 여신수요 증가와 CIB비즈니스 성과에 힘입어
전년말 대비 7.5% 증가했습니다.
반면, 6월말 기준 가계대출은 166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2.5% 감소하여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해 전반적인 대출수요가 축소된 가운데
신용대출의 상환 압력이 지속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사는 대내외 여건상 보수적인 리스크관리가 요구되는 시기인 만큼
하반기에도 건전성과 수익성 관리에 중점을 두고
우량자산 중심의 질적성장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순이자마진, NIM입니다.
2022년 2분기 은행 NIM은 1.73%로
전분기 대비 7bp, 올해 들어 누적기준으로 12bp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하여
대출자산 Repricing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운용자산의 수익률이 개선된 데 주로 기인합니다.
한편, 2분기 그룹 NIM은 1.96%로
전분기 대비 5bp 상승하였는데,
카드의 금융자산 수익률 하락과 조달비용 상승으로
카드 NIM이 축소된 영향이 반영되면서
은행 NIM보다는 상승폭이 제한되었습니다.
다음 페이지를 보시겠습니다.
그룹의 Cost Income Ratio, CIR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좌측 상단 그래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2022년 상반기 그룹 CIR은 46.5%를 기록하여
그룹의 비용효율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Digitalization 비용 등 특이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도
CIR은 뚜렷한 하향안정화 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인력효율화 결실이 가시화되면서
앞으로도 비용효율성은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그룹의 경상적 CIR이 40% 초중반 수준까지 개선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자 합니다.
다음은 대손충당금전입비율, Credit Cost 입니다.
2022년 상반기 그룹의 Credit Cost는 0.23%을 기록하여
급격한 금리상승과 경기둔화로 Credit Risk가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2분기 CCR도 선제적인 추가 충당금을 제외하는 경우에는
0.20%를 기록하여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그룹의 자본적정성 입니다.
2022년 6월말 기준 그룹 BIS비율은 15.64%,
CET1비율은 12.93%을 기록하였습니다.
기업 및 해외자산 확대에 따라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하고
금리상승과 주가하락으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감소하면서
전분기말 대비 하락하였으나,
견조한 이익창출과 전략적 자본관리에 힘입어
금융권 최고 수준의 견실한 자본 Buffer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다음 페이지부터는
지금까지 설명드린 실적에 대한 세부자료이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것으로
KB금융그룹의 2022년 상반기 경영실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