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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KB금융그룹 IR부를 맡고 있는 권봉중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2022년 3분기 실적발표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번 실적발표회는 그룹의 CFO를 맡고 계시는 서영호 전무님과
그룹의 임원분들께서 참석하고 계십니다.
오늘 발표 순서는 2022년 3분기 실적에 대해서
서영호 전무님께서 발표하실 예정이고,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전무님께서 3분기 실적에 대해서
발표해 주시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KB금융그룹 CFO를 맡고 있는 서영호 입니다. 2022년 3분기 실적발표회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상세한 경영실적 발표에 앞서,
이번 분기 그룹이 달성한 핵심 경영 지표에 대해
간략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KB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 279억원 입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한 실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그룹의 견고한 펀더멘탈과 이익체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또한, 올해 누적기준 ROE는 12.1%이고,
연환산한 주당순이익, EPS는 13,530원입니다.
EPS는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하여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2,713억원을 기록해
2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전분기 일회성이익인
KB손해보험 부동산 매각익을 제외한
KB금융지주의 헤드라인 이익은
전분기 대비 7.7% 증가했습니다.
다음으로, 3분기 누적기준 그룹 대손비용률, Credit Cost는
총여신 대비 24 basis point 입니다. 글로벌 수요둔화, 무역적자 등 실물경기 불안이 가중되고
가파른 금리상승으로 Credit Risk가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2016년 이후 KB금융그룹이 유지해온 20bps 수준에서 credit cost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9월말 그룹 NPL Coverage Ratio는 약 220%로 잠재적 부실에 대응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손실흡수력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당 50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경영실적을 각 항목별로 좀더 세부적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2022년 3분기 누적기준 그룹 순이자이익은 약 8조 3,390억원,
3분기 순이자이익은 약 2조 8,970억원을 기록하여
견조한 대출자산 성장과
금리인상에 따른 순이자마진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9%, 전분기 대비3.7% 증가했습니다.
다음, 3분기 누적 그룹 순수수료이익은 약 2조 6천억원으로
주식시장 불황으로 주식거래규모가 크게 축소되면서
증권 수탁수수료가 전년동기 대비 약 42% 감소하고
은행의 신탁과 펀드 판매도 위축되면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동안 다각도로 그룹 IB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해 온 결과
올해 그룹 IB수수료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도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IB 부문은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장하여
그룹의 펀더멘탈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편, 3분기 순수수료이익은 8,138억원입니다.
전반적인 주식시장 불황으로 증권업수입수수료가 위축되면서
전분기 대비 7% 감소했습니다.
그룹 기타영업손익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3분기 기타영업손익은
전분기 대비 다소 부진한데, 이는 보험 계열사의
계절적 이익 변동성이 주된 이유 입니다.
이번 분기 중 폭우·태풍 등 계절적요인과 대형화재 발생으로
손해보험 손해율이 상반기보다 상승하고
배당수익 등 투자이익이 감소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분기,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외환 관련 실적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9월 들어
자본시장 변동성이 유례없이 커졌던 상황에서도
운용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탄력적인 포지션 전략으로
시장에 기민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한 결과 입니다.
다음은 그룹 일반관리비 입니다.
3분기 누적기준 일반관리비는 약 5조 1,800억원입니다.
Digitalization 관련 투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계속적인 인력구조 개편과 전사적 비용관리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하는데 그쳐
비용은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철저한 비용관리가 최우선 경영과제 중 하나가 되는 시기인 만큼
전 비용을 제로베이스 관점에서 재점검하는 등
전사적 비용관리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룹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입니다.
3분기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약 7,7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9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2분기에 보수적인 미래경기전망 시나리오를 반영하여
약 1,210억원의 추가충당금을 적립한 영향으로,
이를 제외하면 대체로 그룹 대출자산 증가에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한편, 3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약 3,140억원으로
2분기 추가충당금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습니다.
다음 페이지에서는 핵심 재무지표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가운데에 은행 원화대출 성장 그래프를 보시겠습니다.
9월말 기준 은행 원화대출금은 329조원으로
6월말 대비 1.9%, 전년말 대비 3.1%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기업대출은 163조원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 각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전년말 대비 9.6%, 약 14조원 증가하여
은행의 대출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3분기에만 6월말 대비 4% 성장했는데,
회사채 발행시장 위축으로 대출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대기업 여신이 3.4조원 가량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가계대출 경우에는
가파른 대출금리 상승과 대출규제 영향으로
여신수요가 감소하고 상환도 이어지면서
전년말 대비 2.6% 감소하여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이지만,
3분기에는 전세자금대출이 회복되어 약 9천억원 증가하고
씨티은행 신용대출 대환수요도 유입되면서
역성장 압력이 크게 줄었습니다.
다음은 순이자마진 입니다.
2022년 3분기 그룹 NIM과 은행 NIM은
각각 1.98%, 1.76% 기록하였고,
3분기 은행 NIM은 전분기 대비 3bp 상승했습니다.
저원가성예금이 감소하고 정기예금이 대폭 증가하면서
조달비용 부담이 늘어
올해 상반기에 비해서는 확대폭이 제한되었지만,
여전히 금리상승을 반영한 자산 Repricing이 이어지면서
확대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3분기 그룹 NIM은
카드 차입부채 비용율이 상승한 영향이 반영되어
전분기 대비 2bp 상승했습니다.
다음 페이지를 보시겠습니다.
먼저, 그룹 비용효율성, Cost-to-income Ratio 입니다.
2022년 3분기 누적기준 그룹 CIR은 46.9% 이고,
Digitalization 비용 등 특이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CIR은 45.7% 수준입니다.
그룹 비용효율성은 견조한 Top-line 성장과
그룹차원의 인력구조 개선, 비용관리 결실로
매우 가시적인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그룹 CIR은 40% 초중반 수준을 달성하고자 합니다.
다음, Credit Cost 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3분기 누적기준 그룹 Credit Cost는
총여신 대비 24 basis point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과 금리상승으로
리스크가 확대된 상황에서도
그룹의 경상적 Credit Cost는 ‘20년부터 현재까지
20 basis point 초반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사의 보수적 건전성관리 정책과
선제적 리스크관리 역량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룹 자본비율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9월말 그룹 BIS비율은 15.42%,
CET1비율은 12.60% 입니다.
기업여신 중심의 성장, 환율상승,
역외자산 증대에 따른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하고
금리상승과 주가하락으로 기타포괄손익누계액(AOCI)이 축소되면서
BIS비율은 6월말 대비 하락했지만,
여전히 매크로 불확실성에 대비한
견실한 자본 Buffer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다음 페이지부터는
지금까지 설명드린 경영실적에 대한 세부자료이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것으로
KB금융그룹의 2022년 3분기 경영실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