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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KB금융그룹 IR부를 맡고 있는 권봉중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2023년 3분기 실적발표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번 실적발표회는 그룹의 CFO를 맡고 계시는 서영호 부사장님과 그룹의 임원분들께서 참석하고 계십니다. 오늘 발표 순서는 2023년 3분기 실적에 대해서 서영호 부사장님께서
발표하실 예정이고,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부사장님께서 연간 실적에 대해서 발표해 주시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KB금융그룹 CFO 서영호 입니다.
2023년 3분기 실적발표회에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상세한 경영실적 발표에 앞서
2023년 3분기 까지 누적 기준 Key Performance Metrics에 대해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KB금융그룹의 2023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 3,7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2% 증가한 실적 입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KB금융그룹은 은행 및 비은행 계열사의 균형 잡힌 성장과 비이자수익 확대 및 판매관리비 통제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2022년 실적은 IFRS17을 소급반영한 기준입니다.
또한, 올해 누적기준 ROCE는 11.7%로,
전년에 이어 지속적 개선세에 있습니다.
연환산 주당순이익, EPS는 약 14,691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8.3% 증가하여 자사주 매입/소각 효과가
주당지표 향상으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3,737억원으로
견조한 이자이익 증가와 지속적 비용절감 노력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였고, IFRS17 소급적용 기준으로도 전년동기 대비 증가하는 실적을 달성 하였습니다.
다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기타영업손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보험 계열사가 금융당국의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을 반영하면서
일회성 손실이 발생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8.4% 감소하였습니다.
다음으로, 3분기 누적기준 그룹 대손비용률, Credit Cost는
52bps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1분기에 General Provisioning을 전입한데 이어
2분기에도 예상손실 전망모형 변경에 따른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상반기 중 약 4,900억원의 대규모 충당금을 전입하고
그룹 전반적으로 경기불확실성에 대비하는 보수적이고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정책을 지속한데 주로 기인합니다.
당사는 이러한 충당금 적립 기조가
향후 발생 가능한 경기충격에 대한 부담완화 및
꾸준하고 안정적인 그룹 순이익 달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3년 연간 그룹 Credit Cost는
대내외 경제여건과 현재 충당금 적립 수준,
4분기 추가 충당금 적립 가능성 등을 두루 감안할 때 50 basis point 수준을 넘어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편, 2023년 9월말 그룹의 NPL Ratio는 0.48%로
6월말 대비 0.04%p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그룹 전반적으로 연체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여신전문 계열사, 부동산신탁, 저축은행 등의
고정이하여신이 확대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9월말 그룹과 은행의 NPL Coverage Ratio는 각각 180%, 228%로 Credit Risk 확대 가능성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손실 흡수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금일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당 510원의 분기현금배당을 결의하였습니다.
참고로 지난 7월 발표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의 진행상황에 대해 말씀드리면 8월부터 신탁계약방식에 의거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으며,
매입이 완료 되는대로 소각할 계획입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경영실적을 23년 3분기 실적을 중심으로 각 항목별로 좀 더 세부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3년 3분기 그룹 순이자이익은 3조 879억원을 기록하여
대출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로
전분기 대비 3.8% 증가하였습니다.
3분기 그룹 순수수료이익은 9,0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3% 감소하였는데,
이는 주식거래대금의 증가 영향 등으로
증권수탁수수료가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분기 대비 IB수수료의 상대적인 약세 및 신탁보수 감소에 기인합니다.
하지만 순수수료이익은 그동안의 그룹 비즈니스 다변화 노력에 힘입어 올해들어 매분기 9천억원대를 기록하고 있어
그룹의 수수료이익 창출 체력은 한층 강화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프랍 트레이딩 손익 및 보험관련손익이 포함되는
‘기타영업손익’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3분기 기타영업손익은 231억원 손실로
시장금리와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 등으로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외환 관련 실적이 약세를 보이면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보험관련 손익의 경우
손해보험이 이번 분기 실손보험 손해율 변경 등
금융당국이 설정한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면서
약 710억원의 일회성 손실이 발생하였습니다.
참고로, 이번 분기 일회성 손실을 제외한
KB손해보험의 3분기 경상적 당기순이익은 2천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손해보험업의 하반기 Seasonality 영향을 감안하여도
안정적인 실적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장기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시장지배력도 확대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다음은 일반관리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3분기 일반관리비는 1조 5,647억원으로
지속적인 비용 합리화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한편, 3분기 누적기준 그룹 CIR은 37.4%이고,
명목 CIR및 특이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CIR모두
전년대비 큰 폭 개선되었습니다.
그룹 CIR은 견조한 Top-line 성장과 지속적인 비용효율화 노력의 결실로 뚜렷한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당사는 연간 40% 초반 수준의 중장기 CIR Target을
달성 목표로 하고 있고, 2023년간으로도 CIR은 목표치 이내에서
관리 될 수 있을 전망 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룹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입니다.
3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4,486억원으로
2분기 추가 충당금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습니다.
당사는 그동안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을 이어오며
대내외 불안요인에 대비한 Buffer를 의미 있게 확보하고 있는 만큼
추후 그룹의 대손비용이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 합니다.
최근 금융회사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가능성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잠재부실 익스포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보수적인 리스크관리 기조를 유지하는 등
자산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 페이지에서는 주요 재무지표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은행의 원화대출 성장 그래프를 보시면,
2023년 9월말 기준 은행 원화대출금은 336조원으로
6월말 대비 1.8%, 전년말 대비 2.4% 증가하였습니다.
이 가운데 기업대출은 172조원으로
6월말 대비 약 5조원 증가하여 대출성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이는 회사채 발행시장이 위축되고 전반적인 대출수요가 확대되면서
대기업여신이 6월말 대비 8.9% 증가하고,
중소기업대출도 6월말 대비 1.6%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가계대출은 164조원으로
부동산시장 회복기조에 따른 수요증가로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등을 중심으로
6월말 대비 0.6% 증가하며 역성장을 축소하였습니다.
당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우량자산 중심의 질적 성장에 주력하고자
잠재부실 여신에 대한 리밸런싱을 지속하고
보수적 여신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순이자마진, NIM 입니다.
2023년 3분기 그룹과 은행 NIM은
각각 2.09%p와 1.84%p로 전분기 대비 1bp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그동안 NIM 개선세를 주도해 왔던
대출자산 Repricing 효과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출증가율 회복에 따라
정기예금과 시장성예금을 중심으로
조달부담이 증가한데 주로 기인합니다.
한편, 2023년 4분기 NIM은
조달비용 부담의 지속 및 예대금리차 축소 추이 등
지속적인 하락 압력에도 불구하고
3분기 수준에서 크게 벗어 나지 않는 수준을 유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음 페이지 입니다.
우측 상단의 그룹 자본비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9월말 잠정치 기준 그룹 BIS비율 16.76%, CET1비율은 13.70% 입니다.
기업여신 중심의 성장으로 위험가중자산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분기중 달러 당 32원의 원화 약세가
RWA 관리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 오면서
BIS비율과 CET1비율은 6월말 대비 하락했지만,
여전히 은행계 금융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CET1 비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음 페이지부터는 지금까지 설명 드린 실적에 대한
세부자료이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것으로 KB금융그룹의 2023년 3분기 경영실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