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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KB금융그룹 IR부를 맡고 있는 권봉중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2024년 상반기 실적발표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번 실적발표회는 그룹의 CFO를 맡고 계시는 김재관 부사장님과 그룹의 임원분들께서 참석하고 계십니다. 오늘 발표 순서는 2024년 상반기 주요 실적에 대해서 김재관
부사장님께서 발표하실 예정이고,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부사장님께서 2024년 상반기 실적에 대해 발표해 주시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KB금융그룹 CFO 김재관 입니다.
당사의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분기 경영실적 발표에 앞서,
금일 당사 이사회에서 결의한
상반기 주주환원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료 4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KB금융그룹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선도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본관리 노력에 꾸준히 힘쓰고 있습니다.
그 결과, 6월말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전분기 대비 17bp 상승한 13.5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비율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알고계시는 바와 같이,
당사는 지난 분기 업계 최초로 ‘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하여
연간 배당총액과 주당배당금(DPS)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고,
추가적으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탄력적으로 실시하는 등
주주환원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금일 당사 이사회는
주당 791원의 분기현금배당을 결의하고,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하였습니다.
주당배당금 791원은 지난 1분기 발표했던
3,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효과가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였으며, 금번 4,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은
총주주환원율을 확대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이사회와 경영진의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한 것 입니다.
이로써 당사는 올해 총 7,2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게 되며,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업계 최고수준의 자본력과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주주환원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자본 적정성을 견실하게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주환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어서,
KB금융그룹의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그룹의 주요 경영성과와 핵심 경영지표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KB금융그룹의
2024년 상반기 그룹 당기순이익은2조 7,815억원 입니다.
이는 지난 1분기 대규모 ELS 충당부채 전입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7.5% 감소한 실적이지만,
2분기 당기순이익은
은행과 비은행의 고른 성장이 이어지고
특히, 증권과 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이
견조하게 확대된 데 힘입어
1조 7,324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다만, ELS 손실비용 환입과 대손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의 당기순이익은
약 1조 6천억원 수준입니다.
하반기에도 KB금융그룹은
그동안 지속해온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와
다각화된 그룹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체력을 유지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상반기 일반관리비는 3조 2,2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하였습니다.
그룹의 비용 효율성을 보여주는 Cost Income ratio도
견조한 이익 성장 흐름과 전사적인 비용 효율성 제고
노력에 따라 36.4%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룹 인건비는 지난해 감소세로 전환하였으며,
희망퇴직으로 인한 인원 감소와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 노력이 지속됨에 따라
그룹 CIR은 하향안정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상반기 누적기준 그룹 대손비용율은 40bp를 기록하며
안정적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경기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당사는 이미 보수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여
충분한 대응 여력을 확보하고 있고,
추가적인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어
향후 그룹의 Credit Cost는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편, 연초 이후 은행업 주가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주주환원 페이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KB금융그룹은 펀더멘털 개선, 자본비율 강화, 지배구조 안정화를 통해
주주환원을 선도해온 자체 밸류업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자체 밸류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자본관리계획을 변함없이 이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로 ‘밸류업 예고 공시’도 진행하였습니다.
향후에도 당사는 하반기 예정된 ‘밸류업 공시’를 비롯하여
지속적인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경영실적을 각 항목별로 좀 더 세부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4년 상반기 그룹 순이자이익은 6조 3,577억원,
2분기 순이자이익은 3조 2,0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9.0%, 전분기 대비로는 1.7%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금리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 축소에도 불구하고
대출평잔 증가와 보험사 등 비은행 계열사의
이자이익 기여가 꾸준히 확대된 영향입니다.
상반기 그룹 순수수료이익은 1조 9,09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거래 대금이 증가하면서 브로커리지 수익이 확대되고
증권 금융상품판매수수료 및 카드, 캐피탈 수수료가
증가한데 주로 기인합니다.
다만, 2분기 그룹 순수수료이익은 9,197억원으로
부동산 PF 시장 위축에 따른 IB수수료가 축소되면서
전분기 대비 다소 하락하였으나,
그룹 전사적인 영업활동 강화와 비즈니스 다변화 노력에 힘입어
6분기 연속 9천억원대의 순수수료이익을 기록하며
그룹의 수수료이익 창출 체력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기타영업손익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분기 기타영업손익은 3,231억원으로
금리와 주가지수 등 금융시장 환경이 개선된 가운데,
채권, 수익증권 등 유가증권 관련 실적이 확대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9.5% 증가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였습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5,935억원으로
금리 및 환율 영향에 따라
유가증권・외환・파생 관련 실적이 축소되면서
전년동기 대비로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한편, 상반기 보험영업손익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1,857억원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분기 손해보험 IBNR 준비금 환입과
장기・일반보험의 손해율 개선에 기인합니다.
이어서 일반관리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상반기 일반관리비는 3조 2,221억원으로
지속적인 비용 합리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수준이며,
2분기 일반관리비는 전분기 대비 2.1% 감소한 수준으로
양호하게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룹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입니다.
2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5,5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하였습니다.
이번 분기 중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대손충당금 환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신탁 관련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과
향후 경기둔화 등에 대비한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를 유지한 데 주로 기인합니다.
한편, 상반기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9,8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큰 폭 감소하였으나,
이는 지난해 보수적인 미래경기전망 시나리오를 반영하여
선제적으로 대규모 추가 충당금을 적립한
기저효과에 따른 영향입니다.
마지막으로, 2분기 영업외손익은
지난 1분기 대규모 ELS 충당부채 전입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다음 페이지에서는 주요 재무지표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그룹의 수익성 지표입니다.
2024년 상반기 그룹 ROE는10.78%를 기록하였습니다.
전분기 ELS 충당부채 영향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던
영업외손익이 회복되고,
다변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핵심이익 성장이 지속되면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ROE는 12.26%를 기록하며
견실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은행의 원화대출 성장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2024년 6월말 기준 은행의 원화대출금은 352조원으로
3월말 대비 2.3%, 전년말 대비 2.9% 증가하였습니다.
당사의 건전성 및 수익성 중심의 여신정책과
기업 대출시장의 경쟁과열로
연초 은행 원화대출금은 다소 낮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2분기부터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여신수요가 증가하면서
대출성장이 점차 회복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가계대출이 172조원으로
최근 주택거래 증가 등 대출수요와 기금대출이 확대되면서
전년말 대비 3.0%, 약 5.0조원 증가하였습니다.
기업대출의 경우
2분기 들어 대기업 대출이 확대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의 완만한 성장세가 더해지면서
전년말 대비 2.7% 증가하였습니다.
당사는 하반기에도
경제여건, 가계부채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건전성과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에 주력하여
대출 성장속도를 탄력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순이자마진 입니다.
2분기 그룹과 은행 NIM은
2.08%p와 1.84%p로 전분기 대비 각각 3bp 하락하였습니다.
이는 예대스프레드 축소와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자산수익률이 축소된 데 주로 기인합니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아직까지 그룹과 은행이 각각 3bp 상승하였습니다.
다음 페이지 입니다.
그룹의 Cost Income Ratio, CIR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좌측 상단 그래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2024년 상반기 그룹 CIR은 36.4%로
지속적인 핵심이익 성장과 전사적인 비용관리 노력으로
비용효율성 개선세가 지속되면서
하향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대손충당금전입비율, Credit Cost 입니다.
2분기 그룹의 Credit Cost는 43bp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였으나,
여전히 예측가능한 범위내에서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룹의 자본적정성 입니다.
분기중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그룹차원의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 노력과
견조한 순이익 증가에 힘입어
6월말 기준 BIS비율과 CET1비율은
금융권 최고 수준인 16.63%와 13.59%로 예상됩니다.
전분기 실적발표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CET1 비율을 13.5% 수준에서 관리하여
주주환원의 가시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사적인 자본효율성 제고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다음 페이지부터는 지금까지 설명 드린
주주가치 관련 지표와 경영실적에 대한 세부 자료이므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것으로,
KB금융그룹의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