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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KB금융그룹 IR본부를 맡고 있는 권봉중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2024년 연간 실적발표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참여해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번 실적발표회에는 그룹의 CFO를 맡고 계시는 나상록 상무님과 그룹의 임원 분들께서 참석하고 계십니다.
오늘 발표 순서는 2024년 주요 실적에 대해서 그룹 CFO께서 발표하실 예정이고,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번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시간 질의응답에 이어, 사전에 당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주주님들의 질문에 대해 당사 경영진이 직접 답변 드리는 시간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룹 CFO께서 2024년 연간 실적에 대해 발표해 주시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KB금융그룹 CFO 나상록 입니다.
당사의 2024년 경영실적 발표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영실적 발표에 앞서, 주요 경영성과에 대해 간략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2024년은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경계심이 지속된 가운데 주요 국가들의 통화정책 양상, 미국 대선, 환율급등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한해였습니다.
특히, 은행업의 경우 금리하락 기조에 따른 수익성 감소와 실물경기 침체로 인한 건전성 관련 우려도 제기되었고, 연초 ELS 고객보상 비용 등 대규모 감익요인에도 불구하고
그룹 최초로 연간 5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견조한 이익개선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수익성 하락, 건전성 우려, 경기 불확실성 확대 등 구조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그 동안 노력해온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흔들리지 않는 펀더멘털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24년은 밸류업의 원년이 된 해로도 평가할 수 있는데, 그룹은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에 방점을 두고 KB만의 주주환원 철학을 담아 지난 10월에
「지속가능한 Value-up 방안」을 발표하였고,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는 업계 최초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시행,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 도입 등 KB금융이 시장을 선도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고 이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던
노력이 밑거름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합니다.
KB금융그룹은 이를 발판으로 「KB의 밸류업 방안」을 흔들림 없고 중단 없이 이행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그럼 다음 페이지부터 KB금융그룹의 2024년 주요 경영성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KB금융그룹의 2024년 당기순이익은5조 782억원으로, Top-line 모든 부문이 고르게 확대되면서 전년대비 10.5%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2024년 충당금적립전 영업이익의 경우 10조 896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대비 5.9% 개선되고, 불과 3년 전인 2021년에 비해서는 약 38.5% 가량 확대되는 등
그룹의 견조한 수익창출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4년 ROE는 9.72%를 기록하여 전년대비 0.59%p 개선되고, 기본 주당이익은 12,880원으로 전년대비 12.2% 증가하였습니다.
한편, 4분기 당기순이익은 희망퇴직비용 등 거액의 일회성 비용 인식, 환율 상승과 주가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및 파생·외환 관련 손익의 감소,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보험실적
축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 감소하였습니다.
다음으로, KB금융그룹의 2024년 12월말 기준 CET1비율은 13.5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율 급등과 계절성 부진요인으로 인한 4분기 이익감소 등으로 CET1비율이 전분기 대비 다소 하락하였지만,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유지하면서도 여전히 13% 중반을 기록하여
금융권 최고 수준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CET1비율과 관련해서는 뒤 페이지에서 보다 상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더불어, 금일 당사 이사회에서 결의한 주주환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금일 KB금융그룹의 이사회는 총 3,000억원, 주당 804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2024년 주당 배당금은 기 지급된 분기별 배당금을 포함해서 3,174원으로 전년대비 약 3.7% 증가하였습니다.
참고로, 당사의 연간 현금배당 총액 1.2조원과 연중 실시한 8,2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감안할 경우, 2024년도 총주주환원율은 39.8%입니다.
또한, 금일 당사 이사회는 5,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결의하였습니다.
이는 CET1비율에 주주환원을 연계한 당사의 「밸류업 Framework」에 따라 지난해 연말 CET1 비율 13.51% 중 13%를 초과하는 자본금인 약 1조
7,600억원을 2025년 연간 총 현금배당금액과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의 재원으로 활용한 것입니다.
참고로, 당사는 2025년 총 현금배당금액을 전년대비 약 400억원 수준 소폭 상향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확정된 바는 없습니다.
향후 해당 내용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되는 경우 공시를 통해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경영실적을 각 부문별로 세부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손해보험과 라이프생명 보험 계열사들이 금융당국의 제도 해석에 따라 지난 4분기에 공시이율 예실차, 소멸계약 등과 관련하여 회계정책을 변경하였고, 이에 2022년
4분기 및 2023년 4분기 경영실적도 소급하여 재작성하였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4년 그룹 Top-line 실적의 핵심은 비은행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이익기여도 확대가 그룹의 견조한 수익창출력 개선을 이끌어 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2024년 그룹 순이자이익은 12조 8,267억원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순이자마진 하락 추세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대출수요가 확대되면서 은행의 대출자산 평잔이 증가하고, 카드, 보험사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이자이익 기여도가
꾸준히 확대되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2024년 그룹 순수수료이익은 3조 8,496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약 1,761억원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ELS 판매중지, 부동산PF 시장 침체 등 영향으로 신탁보수가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카드 가맹점수수료 증가 및 비용효율성 개선으로 신용카드수수료손익이 전년대비 약
997억원 큰 폭 증가하고, IB부문의 증권업수입수수료가 확대된 가운데, 캐피탈의 리스수수료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는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수수료이익이 개선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4분기 순수수료이익은 9,972억원으로 매입 일수 축소로 인한 가맹점수수료 감소와 주식거래대금 감소 등 시장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증권이 인수금융, IPO,
부동산PF 등 IB수수료의 수익 기여를 확대하면서 전분기 대비 5.8% 증가하였습니다.
다음으로, 2024년 기타영업손익은 3,519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도 은행의 민생금융 지원비용 기저효과가 소멸되면서 전년대비 8.5% 증가하였습니다.
다만, 4분기 기타영업손익은 환율 상승과 채권금리 하락폭 축소로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외환 관련 실적이 큰 폭 감소하고, 한파, 폭설 등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해 보험관련
손익이 축소되면서 실적이 부진하였습니다.
이어서 일반관리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024년 일반관리비는 6조 9,386억원으로, 희망퇴직 확대와 계열사별 감가상각비·물건비 등 제반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과거 수년간 시행해온 희망퇴직의 영향으로 누적된
인건비 절감 효과가 반영되면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또한, 2024년 그룹 CIR은 40.7%로, 견조한 Top-line 성장과 인력구조 개선 및 비용관리 노력에 힘입어 전년도 대비 0.4%p 하락하여 그룹 비용효율성의
뚜렷한 개선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비용효율성 개선 노력을 강화할 계획인데,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는 지속되지만 특히 자본예산의 경우 빅뱅 방식의 거액 투입을 지양하고 시장 트렌드에 맞춘
분산 투자를 통해 그 영향도를 최소화할 예정이며, 경상비용도 고정비 성격의 지출을 최소화하여 경직된 비용 구조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룹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입니다.
2024년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조 443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1조 1,021억원 큰 폭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 부동산PF 등의 신용리스크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여 적립한 선제적 추가 충당금의 효과와, 은행이 차주 등급상향으로 연중 약 2,630억원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환입한 영향 등에 기인합니다.
또한, 2024년 그룹 Credit Cost은 43bp를 기록하여 전년대비 24bp 개선되었고, 선별적으로 정상화된 PF사업장에서 일부 환입이 발생하는 등 예상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한편, 4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5,65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5% 증가하였는데, 이는 은행의 거액 대손충당금 환입요인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기악화 가능성에 대비한
전 계열사 차원의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를 유지하였기 때문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은행이 자산건전성 등급 조정에 따라 해외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져에 약 68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전입하였고, 증권의 경우 부동산PF와 해외 인수금융 등에 총 약
580억원의 충당금을 전입하였으며, 카드, 캐피탈 등 여전업 계열사들도 보수적인 리스크관리 기조 하에 최근 건전성 비율 추세를 반영하여 적정 수준의 충당금을 추가
적립하였습니다.
다음으로 9페이지부터 주요 재무지표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그룹의 수익성 지표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KB금융그룹의 2024년 ROE는9.72%로 전년대비 0.59%p 개선되었으며, 특이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의 ROE는 10.76%
수준입니다.
특히, 우측 그래프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시피 이는 지난 수년간 힘써온 사업 다각화 노력의 결실로 비은행 부문의 이익기여도가 40%에 달하는 등 최적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KB금융은 저성장·금리하락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각 사업 부문별 경쟁력 제고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RoRWA 중심의 질적 성장 노력도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음 페이지 입니다.
이어서 은행의 원화대출 성장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2024년말 기준 은행의 원화대출금은 364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6.4%, 9월말 대비 0.5% 증가하였습니다.
가계대출은 기준금리 인하와 부동산시장 거래량 증가에 따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증가하면서 전년말 대비 6.2% 상승하였고, 기업대출은 우량
SME·SOHO 대출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말 대비 6.6% 증가하였습니다.
올해에도 경기 Cycle과 부동산시장, 가계부채 추이 등을 두루 고려하여, 건전성, 수익성 중심으로 보수적으로 운용하는 한편, RoRWA를 고려하여 분기별 변동 폭 최소화를
통해 대출성장이 예측 가능하도록 관리할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순이자마진 입니다.
그룹과 은행의 2024년 연간 NIM은 각각 2.03%, 1.78%를 기록하여 전년대비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다만, 4분기에 단행된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시장금리에 조기 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NIM은 전년대비 5bp 하락하는데 그쳐 내실중심의 수익성 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습니다.
한편, 4분기 은행 NIM은 1.72%로 전분기 대비 1bp 상승하였는데, 가계대출의 성장속도 조절과 이에 따른 조달규모 조절을 통해 조달비용을 개선한 결과로 신규 및 잔액
예대스프레드가 일부 개선되었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당분간 추세적 NIM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는 전망되나, 당사는 자산성장 속도에 맞춰 조달 규모와 속도를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등 ALM 관리를 통해 NIM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12페이지를 보시겠습니다.
그룹의 자본적정성과 관련된 지표 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좌측 그래프를 보시면 2024년말 기준 그룹 BIS비율은 16.41%, CET1 비율은 13.51%를 기록하였습니다.
우측 그래프에서 CET1비율에 대해 보다 상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그룹 CET1비율은 전분기 대비 33bp 하락하였는데, 4분기 순이익 규모가 감소하면서 CET1비율에 대한 기여가 20bp 수준으로 제한되었고, 분기 중 환율급등 영향
등으로 RWA가 2.9% 증가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분기 배당금 3,000억원과 분기중 매입한 자기주식을 포함한 주주환원을 통해서도 약 19bp 수준의 하락 영향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측 하단 그래프를 보시면, 4분기 RWA는 전분기 대비 2.9% 증가한 346.9조원을 기록하였습니다.
분기중 원달러 환율이 150원 이상 상승하는 등 환율 급등 영향으로 신용리스크가 약 7.5조원 증가하였고, 이는 그룹 CET1비율에 약 30bp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이와 같은 여러 하락요인에도 불구하고, 그룹은 미사용한도 축소 등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노력으로 여전히 업계 최고수준의 차별화된 자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그룹의 “밸류업 Framework”를 흔들림 없이 이행하기 위해 ALM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자산성장의 변동성을 관리하는 한편, 수익창출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
한해서 RoRWA를 고려한 효율적인 자산 리밸런싱을 추진하는 등 자본효율성을 제고하겠습니다.
다음 페이지부터는 지금까지 설명 드린 경영실적에 대한 세부 자료이므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것으로, KB금융그룹의 2024년 경영실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